2012년 1월 11일 수요일

여행을 계획하다.

'우리 넷이 제주도 갈래?', '콜!'
그 한마디에, 그렇게 무턱대고 결정했다.

다른 때였어도 갔을 거다.
하지만 지금은 더 가야 하고, 가고 싶다.

애써 피하고 있는 현실이지만,
실은 마음 한 켠에서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모른다.

우리가 가진 희망이 있기에 하루하루 시간이 흐름에 얼마나 고마운지.
브라더, 이렇게 10년은 더 버텨다오.

- 생명이 소중한 건 어려움이 닥쳐야 새삼 깨닫는 어리석은, 인간.

2012년 1월 7일 토요일

까칠했던, 지랄맞던...

웹 기획자에게 html 기초 지식을 기대하는 건 지나친 욕심일까?
웹 디자이너가 웹 표준 지키기를, 적어도 4종류의 브라우저 테스트하기를 바라는 건 무례일까? 
웹 개발자들끼리 코딩 스타일을 양보하는 건 그렇게 괴로운 일일까?

나는 그들에게 무엇을 바라고,
그들은 나에게 무엇을 기대할까?


- 소박했던, 행복했던...

2012년 1월 6일 금요일

경력이란 다 그런 게 아니겠니.

한마디로 템플릿 보유자.
그것이 잘 분류된 파일이든 머릿속 생각이든.

어떤 일을 마주했을 때 가진 템플릿을 기준으로 대략의 견적을 뽑을 수 있는 능력.
보유한 템플릿을 변형, 재조합할 수 있는 능력.
단, 자신이 지닌 그것에 지나친 확신은 두지 않는 겸손함.

-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